집먼지 진드기 퇴치 및 예방하는 방법

 

오늘 오랜만에 집 청소를 하다가,,, 책상 위에서 하얀색 알갱이가 움직이고 있었어요..

자세히 봐도 뭔지 구분이 잘 안 될 정도로 작았는데, 찾아보니

집먼지 진드기였습니다...

그 이후로 괜히 몸이 간지럽고, 온 집에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서

덕분에 대청소를 했어요.

 

 

 

진드기가 인체에 안 좋은 이유는 바로 배설물과 사체에서 나오는 '구아닌'이라는 물질 때문이라고 해요.

사람 피부에 닿거나, 호흡기로 들어가면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데요.

알레르기성 비염, 아토피성 피부염, 피부 두드러기, 등 여러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.

 

진드기는 대부분 침대 매트리스, 이불, 베개, 소파처럼 신체와 직접적으로 접촉되는 곳에

주로 서식을 하는데요.

 

특히 카펫, 러그 같은 곳이 진드기에는 낙원이라고 합니다.

 

 

<  진드기 예방, 퇴치법  >

1. 실내 습도와 온도 조절하기

진드기의 번식 유무는 청결이 아니라, 실내 습도와 온도가 결정한다고 해요.

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번식이 가장 빨라요.

25도 이하의 실내온도 또는 50% 이하의 습도 유지가 중요

 

 

2. 천, 면 소재는 자주 털고 햇볕에 말리기

집먼지 진드기는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두드리고 털기만 해도 70%가 사망해요.

털어 낼 때는 외부에서 해야 진드기의 사체가 집 내부에 남지 않겠죠?

 

 

3. 천 소재 가구/카펫류 청결 유지하기

패브릭 가구나 카펫, 러그가 있다면 밖에서 자주 털고 햇볕에 말려주는 게 좋아요.

사실 웬만하면 카펫을 안 쓰는 게 좋습니다.

또한 쿠션이나 인형처럼 작은 소품은 2주에 한 번씩 빨거나 삶아주어야 진드기 예방을 할 수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.

아이들이 인형을 좋아하나 조심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.

 

 

4. 청소기 돌릴 때 소금이나 베이킹소다 사용하기

카펫이나, 소파, 패브릭 소재 위에 진공청소기를 사용하여 청소할 경우,

청소기를 돌리기 전에 소금이나 베이킹소다를 뿌려놓고 돌려주면 더 먼지 제거에 효과적입니다.

 

5. 잠들기 전 샤워하는 습관 들이기

외부활동을 하고 돌아오면 우리 두피와 몸에는 외부 먼지가 쌓입니다.

그대로 침대에 누우면 진드기에게 먹이를 주는 것과 같다고 해요.

침대는 웬만하면 깨끗한 상태에서 올라가는 게 진드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.

 

 

6. 환기 자주 하기

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면 습도가 낮아져 진드기 번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.

하지만 비 오는 날이나, 습한 지역의 경우에는 제습기를 사용하는 게 더 나아 보입니다.

 

7. 계피, 피톤치드, 등 진드기가 싫어하는 제품 이용하기

계피의 매운 향을 내는 성분이 진드기의 피부에 닿으면 죽는다고 해요.

통계피를 조각내어 그물망에 넣고 행거 옷걸이나 옷장에 넣어주면 쉽게 퇴치할 수 있습니다.

 

 

8. 침구류에서 진드기가 나왔다면 55℃ 이상 뜨거운 물에서 세탁하기

뜨거운 물에서 진드기는 생존할 수 없습니다.

진드기가 나왔다면 가능한 뜨거운 물로 세탁해주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