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는 늦둥이 동생이 있는데요,
무려 나이 차이가 10살이나 나서 가끔 대화가 안 통할 때가 있어요.
더군다나 10대 아이들을 키우고 계신 부모님들은 이런 신조어를 알아듣기 당연히 힘드시겠죠?
그래서 오늘은 10대가 많이 사용하는 신조어에 대해서 알아볼 거예요.
1. 만반잘부
만나서 반가워 잘 부탁해
의 줄임말입니다. 한참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만날 시기여서
이런 줄임말도 생기는 것 같네요.
2. 고답이
고구마를 먹은 듯이 속이 답답한 사람을 일컫는 말
3. 무지개 매너
무지하게 매너가 없는 사람을 일컫는 말, "무지 개 매너"라고 보시면 돼요.
무지개라고 해서 매너가 좋거나 칭찬 같지만 반대라는 것!
4. 톤 팡 질 팡
어울리는 화장품이나 컬러 톤을 찾지 못해서 결정을 못하고
갈팡질팡하고 있다는 의미의 단어입니다.
10대부터 화장을 처음으로 시작하고 관심이 많아지는 시기죠.
아직 까지 본인이 어떤 게 어울리는지 잘 몰라서 자주 쓰는 신조어가 된 것 같아요.
5. 스좀비
스마트폰만 보고 사는 중독자
를 뜻하는 단어입니다.
마치 제 동생을 부르는 것 같네요../
6. 오저치고
오늘 저녁 치킨 고?
친구들끼리 갑자기 치킨이 당길 때 사용할 수 있겠네요.
7. 롬곡
거꾸로 보면 '눈물'입니다.
8. 핑프
핑거 + 프린세스
를 합친 단어로, 손가락만 까딱하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
묻거나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.
여기까지 8가지 10대 신조어 알아보았어요.
요즘 애들은 왜 저런 줄임말을 쓸까?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보지 말고
사용 배경과 뜻을 이해하면 MZ세대를 이해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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